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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산업을 대표하는 한국철도협회(회장 조현용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가 8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이날 총회는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철도분야 주요 기관과 철도관련 협회·대학·업체 등 한국철도협회 창립회원 167명과 함께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창립회원은 공기업 2곳, 연구원 2곳, 협회 13곳, 대학 3곳, 업체 96곳, 개인 51명 등 총 167인이다.

철도분야는 역사가 110년에 이르는데도 불구하고 철도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민간기구가 없어 철도산업계의 역량이 제대로 결집되지 못하고, 민관의 체계적인 연결기능이 미흡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이에 따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한국철도공사는 철도협회 설립추진팀을 공동으로 구성해 철도관련 협회·대학·업체 등과 협의를 거쳐 설립을 준비해왔다.

철도협회는 대전광역시에 사무실을 두고 이달 중으로 국토부 인가를 받을 예정이며, 철도분야 정책 및 기술개발 지원과 고속철도 등 우리나라 철도기술의 해외진출 촉진 및 지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